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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499·500호, 의사 부부 배기선·김선화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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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김선화(左), 배기선(右)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500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일 의사 부부인 배기선(46), 김선화(45)씨가 각각 499호, 50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들은 현재 부산에서 병원을 하고 있다. 김씨는 2005년부터 기부한 누적 금액이 1억원을 넘었다. 남편 배씨는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배씨는 “공무원이던 아버지가 퇴직금 전액을 기부하시는 것을 보고 기부하는 삶을 생각해 왔다”며 “세월호 비극을 가슴 아프게 지켜보면서 두 아들을 포함해 모든 청소년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현재 아너 소사이어티의 누적 기부금은 572억원이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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