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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강병현 장민국 트레이드, '윈-윈 빅딜'이라던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태술 강병현 장민국 트레이드’.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김태술(30·KGC)과 강병현(29·KCC)·장민국(25·KCC)간의 1-2 트레이드가 화제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FA 김태술과 5년, 6억2000만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 후 전주 KCC의 강병현과 장민국 1-2 트레이드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삼공사는 김태술을 KCC에 내주고, KCC로부터 가드 강병현과 포워드 장민국을 받게 됐다.

올해 FA 대상자 중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혔던 김태술은 원 소속구단과의 1차 협상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스스로의 선수 생활에 터닝 포인트를 주고 싶다. 우승에 대한 열망도 크다”는 뜻을 구단에 지속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술은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 2013-14시즌 32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8.5점 5.5어시스트 1.7 스틸을 기록하며 어시스트부문 1위에 올랐다.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KCC는 “김태술은 영리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운영이 가능한 선수”라며 “동료와의 팀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김태술의 영입을 통해 기존 멤버인 하승진, 김민구와의 시너지 효과 또한 노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FA 계약 마감을 앞두고 선수와 양 구단 모두에게 윈-윈이 된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GC인삼공사와 KCC 구단 간의 양도양수는 KBL 규정에 따라 오는 6월 1일자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태술 강병현 장민국 트레이드’.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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