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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시니어플랜연금보험’ 선봬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 노인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노후준비를 소홀히 해 은퇴 후 빈곤층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1년 현재 만 65세 이상 빈곤율은 45.1%로 집계됐다. 빈곤율은 전체 가구 중 중위소득이 50% 미만인 비율을 말한다. 노인 10명 중 5명이중위소득 50% 미만인 구간에 있다는 이야기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통계다.

 이처럼 노인 인구의 빈곤층 비율이 높은 주요 이유는 예상보다 빠른 기대수명 증가에다 자녀의 교육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자신의 노후 준비엔 소홀했기 때문이다.

 노후 대비를 위한 확실한 투자처였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리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노년을 준비하기 위한 자산 규모가 크게 준 것도 한몫했다. 실제로 2012년 개인연금 가입자 중 60세 이상 가입률은 5.7%에 불과해 고령층의 노후 준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50~60대의 경우 남은 준비기간이 길지 않다 보니 내게 적합한 연금보험이 있는지, 충분한 연금재원을 쌓을 수 있을지, 내가 낸 보험료보다 줄어든 보험금을 받게되진 않을지 걱정이 앞서 개인연금 가입을 주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교보시니어플랜연금보험’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같은 시니어 계층이 노후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유연한 형태의 신개념 연금보험이다.

 이 상품은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공시이율로 적립해 주는 금리연동형으로, 노후 대비를 미처 하지 못한 5060세대도 짧은 기간에 준비해 많은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일부일시납 제도를 활용해 목표한 노후자금을 보다 빨리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일시납 제도란 보험료의 일부는 목돈으로 내고, 일부는 매월 일정한 보험료를 정해진 기간에 납입하는 것으로 여유자금이 있는 중·장년층이 이른 시일 내에 연금재원을 늘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보험료 납입기간을 10년·15년·20년뿐 아니라 단기에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2년에서 9년까지 1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퇴직이나 조기 은퇴로 매월 내는 보험료가 부담이 될 경우 남아 있는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입할 수도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노후를 준비하려는 고객이 더욱 큰 혜택을 받도록 개발된 상품”이라며 “노후보장 니즈는 크지만 준비가 다소 미흡한 시니어 계층에게 맞는 연금보험”이라고 말했다. 가입 연령은 만 40세부터 72세까지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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