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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을 찾아 … 날자, 한번 더 날자꾸나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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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호 25면

‘이상의 집’(서울 통인동 154-10번지)은 근대문학가 이상(李箱·1910~1937)이 세 살부터 스물세 살까지 생의 대부분을 보냈던 집 터의 일부다. 2009년부터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가 운영·관리를 맡은 이곳은 이상과 관련된 강의·공연·낭독회 등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교류의 장이 돼 왔다. 지난달엔 1년여간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하며 더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상(李箱) 기일 행사 ‘사월십칠일’ 4월 17일 오후 7~9시, 서울 통인동 ‘이상의 집’, 문의 070-8837-8374

17일에는 이상의 기일을 맞는 행사가 준비됐다. 아티스트들이 이상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 공연 기획팀인 ‘Foyer Productions’는‘Wings’라는 제목으로, ‘어어부 프로젝트’의 백현진은 사운드 아티스트인 권병준과 함께 ‘팽이시제2호시제3호로도는’이라는 제목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꾸민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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