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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승마대표 선정 논란 … 문체부 "보호할 선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여고생 승마 국가대표인 정모(18)양을 둘러싼 특혜 논란과 관련, 11일 “(정양의 종목인) 마장마술 대표는 한 경기로 선발하는 게 아니라 1년 성적을 바탕으로 뽑는 것”이라며 “(정양은) 성인들과 함께 4위로 선발된, 우리가 보호해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정양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이었던 정윤회씨의 딸이다.

 이날 발언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특혜 의혹의 규명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거의 모든 경기에서 1·2위를 휩쓸다시피 한 (정)선수가 단지 부모가 누구라는 이유로 논란에 휩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8일 대정부질문에서 “실력이 부족한 정씨의 딸이 승마 국가대표가 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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