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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한 그릇에 만원 … 영토 넓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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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까지 프리미엄 디저트 열풍에 가세했다.

 드롭탑은 6일 “프랑스 포숑(FAUCHON)과 업무 제휴를 맺고 고급 디저트류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포숑은 1886년 창업한 세계적인 베이커리 업체다. 드롭탑은 마들렌 4종(플레인·레몬·오렌지·녹차)과 휘낭시에 3종(플레인·초코·프랑브와즈)을 시작으로 20종의 포숑표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눈꽃빙수에서 아이스크림을 빼고 과일 비중을 높여 고급화한 프리미엄 눈꽃빙수 ‘레인보우 아이스탑’ 7종도 내놓는다. 가장 기본적인 우유 빙수(밀크아이스탑·6800원) 외에도 딸기·한라봉·블루베리·녹차·밤 등으로 다양화했다. 가장 비싼 망고 아이스탑(9800원)은 빙수 한 그릇이 1만원에 가깝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져 고급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 디저트는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특급호텔 딸기 디저트 뷔페는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고, 백화점 식품관에서는 한 조각에 8000~1만2000원짜리 케이크 매출이오르고 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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