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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 선생 20주기 추도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5일 수유리 묘소에서 거행된 고 해공 신익희 선생 20주기 추도식에는 김영삼 신민당총재, 양일동 통일당 당수 및 고흥문 이철승 이희승 최석채 태완선씨 등도 참석. 정일권 국회의장은 『불고가사하며 위국위민 하던 선생의 생애가 위대한 것이었음을 선생이 가신지 20년이 지난 오늘 새삼 절감한다』고 추도.
해방직 후 해공이 국민대학 학장으로 있을때에 제자였던 남덕우 부총리는 『오늘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왜 못보고 가셨느냐』고 말해 경제기획원장관답게 이채로운 추도사.
해공 기념사업회는 20년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때의 유명한 영강 백사장연설과 영결식에서 곽상훈씨가 낭독 도중 목이 메어 『해공』『해공』하고 울어버린 추도사를 녹음한 「레코드」판을 추모 객들에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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