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왕관 바꾼 스무디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글로벌 스무디 1위 브랜드 스무디킹이 40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메뉴를 개편했다. 글로벌 스무디킹 최고경영자(CEO)인 김성완(42) 대표는 2일 스무디킹 강남역점에서 “스무디킹을 단순한 음료 매장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메뉴를 기존의 과일이나 영양성분 중심에서 ‘슬림다운(체중조절)’ ‘피트니스(운동)’ ‘에너자이즈(활력)’ ‘뷰티(미용)’ 등 소비자의 이용 목적에 따라 새로 만들었다.

스무디킹의 상징인 왕관은 3명이 손을 맞잡은 모습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표현했다. 또한 소비자 개개인에 맞춤형 스무디를 제안해주는 스무디 컨설턴트 ‘스무디오’를 40개 직영점부터 배치한다. 와인 소믈리에나 커피 바리스타의 스무디 버전인 셈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사업의 중심인 미국에서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175개 매장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앞으로 4년간 신규 매장 1000개를 연다는 장기 비전도 갖고 있다.

최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