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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연금은퇴시장을 선점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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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품 라인업과 모바일 시대에 맞는 스마트 자산관리서비스로 연금·은퇴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100세 시대다. 언젠가는 소득 없이 소비만 하는 날이 온다. 자산관리와 은퇴준비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이유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운용역량 강화, 자산배분 역량 강화, 연금은퇴시장에서의 우위 확보 등 세 가지 목표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미래에셋증권은 고령화사회를 맞이해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금은퇴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산관리 면에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대상은 대부분 국내자산에만 집중돼왔다. 미래에셋은 국내상품 일변도의 자산배분 대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지역과 투자대상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주식형 펀드, 해외부동산 투자신탁, 해외채권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글로벌 그레이트 컨슈머 펀드’는 지난해 3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성장으로 소득이 늘어나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구글·아마존·나이키·스타벅스처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기업의 주식을 주로 보유하고 있다. 신흥국에서 중산층이 성장할 수록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글로벌 기업들이다. 글로벌 그레이트 컨슈머 랩어카운트 상품도 있다. 랩어카운트는 수익률에다 절세효과를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1년 기준으로 수익금 중 250만원 까지는 비과세 혜택(기본 공제)을 받을 수 있고 250만원을 초과한 수익에 대해선 22%의 세금만 내면 된다. 브라질의 파리야리마·호샤베라 타워 등 해외부동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매각차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투자신탁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국내외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해외채권·롱숏펀드 등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산배분센터를 오픈하기도 했다. 50여 명의 전문가들이 거시경제 분석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장전망과 투자전략 등을 제시한다. 정기적으로 자산배분위원회를 열어 모델포트폴리오를 짜고 고객의 성향과 경제상황에 따라 다양한 실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산관리 역시 온라인 솔루션과 컨텐츠 제공이 중요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주식거래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온라인이나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금융상품 컨텐츠와 추천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조회하고 거래할 수 있다. ELS·DLS 청약도 간편하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ELS 청약건수의 34%, 펀드 거래건수 중 31%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전용펀드 갯수는 270여 개에 달한다.

 박현주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가계자산비중에서 보험과 연금이 처음으로 은행 정기예금을 추월했다. 금융에서의 컨버전스(convergence·융합)는 연금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달 기준 개인연금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상품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고객들이 은퇴 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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