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련 고지폐로|딴곳서 또 사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9일하오 서울중구「코리아나·호텔」2층 양품부에서 점원 이남연양(21)이 1918년에 발행된 소련지페 1백 「루블」짜리 1장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영은 지난 8일 상오10시쯤 28세 가량의 남자에게 5만원짜리 가죽 「코트」를 팔고 이 지폐를 받아 보관하고 있다가 지난17일 종로구서린동 DP점에서 소련지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대조한 결과 똑같은 것임을 발견, 뒤늦게 신고했다.
경찰은 이남자가 「코리아나·호텔」에서 소련지폐의 사용에 성공한뒤 다시 서인동 DP점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이양의 진술에 따라 175㎝쯤의 키에 목걸이와 팔찌, 「블루·사파이어」반지를 낀 「스포츠」형의 짧은 머리에「포머드」를 짙게 바른 범인을 수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