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E팬텀기 대 한국판매 승인-미 의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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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9일 동양】미 의회는 9일 1억7천7백90만「달러」어치의 최신 F-4E「팬텀」전폭기 1개 중대분을 한국에 판매할 것을 지난 10월20일자로 의회에 요청한 국방성의 대 한국 전투기 판매요청안을 4번째로 승인, 통과시켰다.
지난 20일 동안 한국에 대한 「팬텀」전투기 판매문제를 심의한 의회는 한번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의회는 이날 이 문제를 4번째로 승인함으로써 해외군사판매법(FMS) 36B항에 의거, 이 문제는 자동 승인된 것이다.
미 의회는 지난 9월25일 1개중대의 F-4D「팬텀」기의 대 한국판매를 승인한 것을 비롯, 10월29일 약 60대의 F-5E기 및 F-5F기 판매승인, 11월5일 한국해군에 대한 12기의 「하푼·미사일」판매승인 및 이날의 F-4E「팬텀」기 판매승인 등 최근 4차례에 걸쳐 한국에 대한 주요 군사판매안을 연속적으로 승인했다.
미 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은 북괴의 군사력증강에 대비하기 위한 한국군의 현대화 필요성에 대해 미 의회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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