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대 함 미사일 「하푼」 한국에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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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7일 동양】미 국방성은 『최신형 정밀 해군용 「하푼」「미사일」○○기를 한국에 팔기로 결정하고 이를 17일 의회에 통지했다.
18일 국방성은 또 대한 군 장비 판매 품목들 가운데는 8천만「달러」어치의 「하푼」「미사일」 이외에 함선용 특수 장비, 부속품과 함선에서 이용될 기술 훈련 및 기계 제작에 관한 간행물 등이 포함 돼 있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미 행정부가 한국군 현대화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내린 3번째의 주요 결정인데 지난 9월5일에는 F-4D 「팬팀」기 ○○대를, 그리고 지난 10월9일에는 F-5E 및 F-5F 「프리덤」 전투기 ○○대를 한국에 팔기로 이미 결정한바 있다.
기당 52만5천「달러」인 「하푼」「미사일」은 최근에 개발된 해군용 「미사일」로서 사정거리 96km (수평선상)에다 정밀성을 가진 고도의 폭발력을 보유한 「미사일」이다. 지금까지 「하푼」「미사일」을 동맹국에 공급한 적이 없는 미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해군에 공급키로 했다.
북괴 해군은 사정거리 약 3·6km인 소제 STYX「미사일」과 함께 「코마르」 및 「오사르」급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미 해군 장교들은 『「하푼」「미사일」은 STYX보다 우수하다. 한국 해군이 「하푼」「미사일」을 장비 하게 되면 북괴의 고속 「코마르」나 「오사르」「미사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푼」「미사일」의 대한 판매에 대해 미 의회가 20일 이내에 반대를 제기하지 않으면 대외 군사 판매법 (FMS)에 따라 국방성의 결정은 자동적으로 효력을 발생한다.
미 국방성은 어떤 종류의 한국 해군 함정들에 「하푼」「미사일」이 장비 될 계획인지 말하지 않았으나 쾌속 초계함들에 장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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