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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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스터
감독: 황인호
배우: 이민기, 김고은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노점상을 하며 하나뿐인 동생과 억척스레 살고 있는 복순(김고은)은 동네에서 ‘미친년’이라 불린다. 어느 날 동생이 살인마 태수(이민기)에 의해 살해되자 복순은 칼을 손에 든 채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태수 또한 그간의 살인 행각을 마무리 짓기 위해 복순을 쫓는다.

우아한 거짓말
감독: 이한
배우: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등급: 12세 관람가
홀로 두 딸을 키우는 현숙(김희애).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김유정)가 갑자기 자살하자 충격에 빠지지만 큰딸 만지(고아성)와 함께 천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지기 위해 애쓴다. 우연히 천지의 친구들을 만난 만지는 가족들이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전시

物質매직
기간: 3월 6일~4월 30일
장소: 서울 서소문동 일우스페이스
문의: 02-753-6502
일우 스페이스 2014년 두 번째 기획 전시. 김남표·김지원·류호열·신동원·진시영·최수앙·황선태 등 일곱 작가가 인조털, 유리, 흙, 자개, LED, 레진 등 독특한 재료들로 만든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미술에 있어서 물성의 의미를 짚어본다.

민화에 홀리다-서공임 개인전
기간: 3월 5~23일
장소: 서울 소공동 롯데갤러리
문의: 02-726-4456
우리민화협회 서공임(54) 대표이사가 3년 만에 여는 민화전. 전통적인 민화를 그대로 재현하지 않고 강렬한 전통 색감을 바탕 삼아 재해석했다. 일례로 ‘정오모란’은 ‘엘도라도의 하이눈’으로, ‘행림춘연’은 ‘전도양양한 나의 인생이 보인다’는 식으로 작가의 시각을 담았다.

클래식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내한공연
일시: 3월 12일 오후 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문의: 031-783-8000
고악기 전문 바로크 앙상블로 이름난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조화의 정원)’가 처음 한국에 온다. 리코더 연주자로 유명한 조반니 안토니니(사진)가 협연자 겸 리더로 나서 헨델의 협주곡, 텔레만의 리코더 협주곡,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라 폴리아’ 등을 들려준다.

CBS 창사 60주년 기념 갈라콘서트
일시: 3월 9일 오후 5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2650-7481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강요셉, 바리톤 김동섭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임헌정이 지휘하는 부천시립오케스트라와 함께 비제의 ‘카르멘’ 등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행사

아름지기 아카데미 인문학 강의
기간: 3월 11일 오후 7시
장소: 서울 효자로 아름지기 사옥
문의: 02-741-8375
‘동양 사상 속 우리의 길 찾기’라는 대주제로 과거의 사상과 철학 속에서 삶의 시사점을 찾는다. 첫 강의자로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의 저자인 신정근 교수(성균관대 유학대학 동양철학과·사진)를 초빙해 『논어』의 중심 사상인 ‘인(仁)’의 덕목을 집중 탐구한다. 무료.

코리안 아티스트 프로젝트 작가 공모
기간: 3월 15~31일
장소: 한국사립미술관협회
문의: 02-735-4031
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이명옥)가 주관하는 코리안 아티스트 프로젝트(KAP)가 2014년 지원 작가를 공모한다. 최종 선정된 10명 내외의 작가들은 전국 사립미술관 10개관과 1대1 매칭을 통해 KAP 홈페이지에서 3D 온라인 가상 개인전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