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부터 관리한 닭 체리부로, 4년 연속 수상

중앙선데이

입력 2014.03.0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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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호 20면

4년 연속 수상 기업인 체리부로는 종계 사육부터 부화장, 육계사육농장은 물론 자동화 설비 도계장과 가공 공장, 유통망과 콜드체인(Cold chain) 운송 시스템까지 계육 관련 전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김인식 회장은 좋은 병아리만 길러 팔기 위해 다른 회사 닭은 납품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2002년 국내 최초로 ‘농가 협의회’를 구성해 주목받기도 했다.

2년 연속 수상한 인성실업 박철웅 대표는 국내 원양어업계의 선구자다. 남·북태평양과 대서양인도양 등 황금 어장에서 조업권을 확보해 질 좋은 크릴·명태 등을 어획하고 있다. 특히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항구에 위치한 해외 냉동고 기지 컴프리그 에스에이(Comfrig S.A.)로 유명하다. 총면적 2만6000㎡에 9000t의 저장 용량을 자랑한다.

올해로 창사 55주년을 맞는 국영지앤엠 최재원 회장은 국내 건축용 판유리의 역사를 써왔다. 국내 최초로 복층유리(1969년)와 접합유리(1976), 강화유리(1986년)를 만들었다. 70년대 국회의사당·워커힐호텔 등을 시작으로 2000년대 인천공항·타워팰리스에 이르기까지 각종 랜드마크 빌딩 시공에 참여했다.

덕산실업은 초고순도 전자시약 등급의 용제를 만드는 전문 회사다. 직접 설계한 다단증류 타워를 통해 한 번 사용된 유기용제를 전자시약 등급의 고순도 용제로 정제해 국내 최초로 의약품 공정 재활용에 성공했다. 이범진 대표는 반도체와 LCD 업계에서 “초고순도 전자시약의 새 품질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

동양강철은 국내 알루미늄 업계 선도기업이다. 박도봉 회장은 외환위기로 상장폐지 및 법정관리 상태에 놓여졌던 회사를 2002년 인수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산업용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으로 회사를 다시 일으켰다. 2007년 재상장은 물론 2011년 8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일궜다.

EPP그룹은 히트상품 제조기로 불린다. 상품기획사인 EPP는 홈쇼핑 업계를 들썩이게 한 ‘도니도니 돈까스’ 등을 기획했다. 농협 국산 마늘 브랜드 본마늘의 출시도 도왔다. 김충범 총괄대표는 최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지원해 키우는 인큐베이팅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광학 전문기업 필옵틱스는 반도체 핵심 공정장비인 노광기를 만든다. 한기수 대표는 기술 장벽이 높아 그동안 일본 수입에 의존했던 노광기 시장을 상당 부분 국산화하는 데 기여했다. 절단면이 깔끔하고 직선·곡선 절단이 가능한 레이저 응용장비로도 유명하다.

한국이지론 이상권 대표는 사회적기업 역할에 충실했다. 2005년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설립된 공적 대출중개회사로 서민들에게 맞춤 대출 정보를 제공한다. 이지론을 이용하면 대출 사기와 불법 고리사채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채무가 너무 많은 서민들에게는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를 알아봐주는 역경매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화천기계 조규승 대표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 공작기계 전문가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이 이 회사가 만든 기계로 생산된다. 국내 최초로 수치제어선반을 개발한 이 회사는 지난해 한국산업대전에서 무게 110t에 달하는 초정밀 수치제어선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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