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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단속 유공… 세밀하고 깐깐한 성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8대 법무차관으로 영전한 김선 차관(53)은 변시 1회 출신으로 50년 청주 지검 검사로 「스타트」, 23년 동안 법무부 검찰과장, 대구·부산지검장, 법무부 법무국장, 대검수사국장 등을 거쳤다. 김 차관은 대검검사로 밀수 합동 수사 반장을 겸임하는 동안 「이즈하라」를 거점으로 하는 「특공대 밀수」를 뿌리뽑는데 공적을 세워 대검의 요직인 수사국장으로 기용됐다는 평을 받았다.
대인 관계가 부드러우나 깐깐하고 세밀한 성격을 지닌 김 차관은 주도 면밀한 지휘·통솔로 부하 직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편.
대검수사국장으로 재임 중에는 농어촌 개발공사·관광 공사 등 국영 기업체 장들의 부정 사건을 파헤치는데 그의 성품을 나타내기도 했다는 회사 직원들의 말.
전남 해남 출신인 김 차관은 부인 박진희 여사(43)와 1녀를 두고 있는 단출한 분위기 때문인지 독서가 취미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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