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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퇴치 장치 개발, 자기장과 초음파 이용…태양전지로 충전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상어 자료사진, 포항해양경찰서]

 
‘상어 퇴치 장치 개발’.
 
연근해에 출몰하며 어민과 해양관광객을 위협하는 상어를 쫓아내는 장치가 개발돼 특허를 받았다.
4일 해양수산부는 태양전지 모듈로 자기장을 만들어 상어를 퇴치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해수욕장과 해양레저시설, 양식장 등에서 태양전지모듈을 사용해 충전하고 자기장과 초음파를 발생시켜 전기에 민감한 상어를 쫓을 수 있게 만들었다.
모듈을 부표에 설치하고 추를 달아 바다에 띄우는 방식이며 해수면의 높이 변화에 따라 부표의 부력 및 케이블의 길이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인간에 가장 위협적인 백상아리의 공격으로 충남과 전북 연안에서 적지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상어류 퇴치장치가 보다 안전하게 해양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연안에는 40여 종의 상어류가 분포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위협적인 백상아리는 전국 연안에서 출몰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도 부산 태종대에 길이 5m, 무게 700㎏ 짜리 대형 청상아리가 발견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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