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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영어만 쓰는 기숙사·글로벌 라운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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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운드 국제화의 베이스캠프인 영어기숙사 김수환추기경국제관.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 조성된 다문화 환경에서 영어를 습득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하자’

 이런 취지에서 가톨릭대학교는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을 국내 캠퍼스로 불러들이는 ‘인바운드(Inbound) 국제화’를 추구하고 있다. 인바운드 국제화는 2009년 개관한 영어기숙사 ‘김수환추기경국제관’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이뤄진다. 1100명을 수용하는 이곳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집중영어기숙 프로그램인 GEO(Global English Outreach)를 운영,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고 있다.

 ◆영어 기숙사 GEO 프로그램=실용영어에서부터 학문 및 비즈니스 영어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을 다룸으로써 종합적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수준별 4단계 맞춤 수업을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는 영어회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회화 수업은 물론 팝송,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클럽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영어로만 의사소통해야 한다. 교수진은 모두 헌신적이며 높은 자질을 갖춘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한편 2011년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단기 국제교육 프로그램 ‘GEO Going Global’에 참여하면 해외 협정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가하고 수료 시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국제적 감각을 갖춘 우수한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가톨릭대의 목표다.

 ◆글로벌 라운지=영어기숙사의 1층에 있는 영어 전용 공간으로 영문 작업 전용 PC, 원서, 영자신문 등 각종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어학뿐 아니라 글로벌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글로벌 라운지에는 영어카페 O.B.F CAFE(Of the students, By the students, For the students)가 학생들의 영어 사용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재학생으로 구성된 카페 마스터에 의해 운영된다. 또 원어민 교수와 학생들이 순번을 정해 상주하면서 학생들의 회화, 영어 인터뷰 연습, 영문 자기소개서 교정 등을 도와주고 있다.

 10~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 3개가 있어 각종 수업 및 행사, 학생 및 교직원들의 회의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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