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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CT노하우로 전통시장 결제 솔루션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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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서울 중곡제일시장 상인이 SK텔레콤이 제공한 IT 결제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의 결제를 돕고 있다. SK텔레콤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지난 주말 서울 중곡제일시장. 손님이 물건을 사자 가게 사장이 태블릿PC 결제단말기(POS)를 빠른 속도로 두드린다. 손님이 산 품목들의 아이콘을 터치하고, 개수를 입력한 뒤 신용카드를 긁으면 결제가 완료된다. 일일이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아도 돼 결제 시간이 훨씬 줄었다.

SK텔레콤이 무상 지원한 소상공인 경영지원 솔루션 ‘마이샵’ 덕분이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이같은 정보기술(IT)서비스 덕분에 중곡제일시장은 올 2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찾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통시장이 ICT를 무기로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팜’ 솔루션도 어려운 농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원격제어 기술을 통해 비닐하우스의 온도를 조절하고, 농약 살포나 온실 개폐, 보안관리 등까지 처리할 수 있다. 이처럼 SK텔레콤은 대한민국 대표 IT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한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모바일 미아찾기, 모바일 기부 등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다양한 IT활용 실력을 겨루는 ‘장애 청소년 IT챌린지 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IT를 통해 소외계층의 자활 의지를 북돋겠다는 취지다.

 그렇다고 모든 사회공헌이 IT분야에만 집중된 것은 아니다. SK텔레콤은 퇴직한 만 45세 이상의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을 돕기위한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올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팀은 비즈니스 모델의 구체화부터 초기정착까지 사업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 자리를 창출해 사회와의 동행을 계속하겠다는 SK텔레콤의 약속이다. 산학 맞춤형 인재양성과 고졸 인재의 취업기회 확대에도 관심이 크다. 지난해에는 나우스넷 등 5개 협력사, 양영디지털고 등 4개 특성화고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특성화고에 이동통신 과목을 신설하고, 협력사와 함께 기술이론과 최신 네트워크 장비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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