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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운의 「페널티·골」 허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이포(말레이지아)10일AP급전동화】10일 밤 「말레이지아」북부 「이포」에서 속개된 제15회 「메르데카」 배 축구대회 A조 예선 7일째 경기에서 한국은 자유중국과 대전 후반 36분에 「페널티·킥」을 허용, 1대0으로 분패함으로써 A조 수위에서 3위로 처졌다.
하오 늦게 내린 소나기로 바닥에 괸 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거행된 이날의 경기에서 양「팀」 모두 악착같이 싸웠으나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그러나 한국 「팀」은 불량한 「그라운드」조건에도 전반전을 제압, CF 위종태와 RW 조한흥의 선공으로 수차득점의 「찬스」를 포착하는 듯 했으나 번번이 무위로 끝났다.
후반에 들어 양「팀」은 일진일퇴의 「게임」을 끌다 36분에 자유중국의 CF 「찬·티우·키」의 공격을 한국의 LB 박영태가 「페널티·박스」에서 「마크」하려다 「차징」을 범함으로써 결국 「페널티·킥」을 허용, 1대0으로 분패했다.
또한 이곳에서 거행된 A조의 일본 대 「말레이지아」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4대1로 대패함으로써 예선에서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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