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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등 16개 사이트 디도스 피해 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포털·언론·게임 등 16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생했다는 경보와 관련, 조사 결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정보 보안기업 안랩은 24일 오후 4시쯤부터 다음·네이트·티스토리·중앙일보·안랩·넥슨 등의 웹사이트에 대해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KISA 관계자는 “현재는 국내 배포된 백신 프로그램 모두 해당 악성코드를 탐지해 치료하고 있고, 모든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다만 PC의 추가 감염으로 인한 공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용자들에게 “악성코드 감염에 주의하고 사용 중인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랩에 따르면 이번 디도스 공격은 지난 7월 발견된 악성코드와 최근 발견된 변종 악성코드에 의해 발생했다. 현재 감염이 확인된 PC는 1만 대를 웃도는 것으로 안랩은 분석했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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