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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블랙 아웃' … EBS 국제다큐영화제 25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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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25면

다큐멘터리의 향연으로 불리는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가 18~25일 ‘진실의 힘’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 EBS 방송과 고려대 시네마트랩, 건국대 시네마테크, 인디스페이스, EBS 스페이스에서 동시에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 중 TV에서는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방송된다. 23개국 54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전력난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빈국 기니의 일상을 빛과 어둠이 대비되는 시적인 영상에 담은 ‘블랙 아웃’(에바 웨버 감독). 2012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 화제작이다.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는 지구상 모든 지식을 한 곳에 모으겠다며 지금까지 1000만권의 책을 스캔해서 저장한 구글 프로젝트를 빅 브라더의 출현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구글 북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벤 루이스), 2009년 자신의 암살을 예고한 과테말라 변호사와 용의자로 몰린 대통령을 둘러싼 이야기인 ‘나는 암살당할 것이다’(저스틴 웹스터) 등이 출품됐다. 상영 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edif.org) 참조.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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