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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페미닌룩 재해석,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크하게 품격 높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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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COACH)가 추석과 함께 뉴욕 스타일(Effortless NY Style) 콘셉트의 2013 가을 컬렉션을 선보인다. 뉴욕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무심한 듯 시크한 뉴욕의 멋을 이번 컬렉션을 통해 발현해 내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디자이너 빌리 레이드(Billy Reid)와의 공동작업으로 올 가을 미국식 품격을 모던하게 해석한 남성 컬렉션을 선보이겠다고 나섰다. 다채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남성 기성복 라인의 론칭 또한 올 하반기 코치가 그려놓은 청사진이다.

 먼저 추석을 앞두고 코치가 선보이는 컬렉션은 남성 가을 컬렉션 중 메인인 블리커 컬렉션(Bleecker Collection)이다.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라인으로 부드러운 페블 레더와 스웨이드, 누벅 가죽 등 다양한 소재와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더해 세련된 감각을 자아낸다. 블랙, 마호가니 색상으로 선보이는 블리커 하니스 필드 백(Bleecker Harness Field Bag), 슬림 브리프(Slim Brief)는 편안하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을 완벽하게 표현한 에브리데이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 올리브, 블랙 컬러의 블리커 컬러블락 컨버터블 슬링(Bleecker Colorblock Convertible Sling)과 블리커 컬러블락 락 백(Bleecker Colorblock Lock Bag), 플랩 커뮤터(Flap Commuter)는 스포티한 감각의 제품으로 광택을 머금은 고급 소재 글러브 탠 가죽으로 제작됐다.

 오는 10월에는 빌리 레이드(Billy Reid)와의 공동작업으로 가장 독특한 가을 컬렉션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빌리 레이드가 내세운 트렌드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무심한 멋인데, 페블 레더와 거친 스웨이드가 주 소재로 사용됐다. 남반구 악어가죽 소재 백을 포함해 악어가죽으로 감싼 휴대용 수통(flask), 기타 케이스, 바 액세서리 키트와 같이 특별한 액세서리도 빌리 레이드의 무심한 듯 시크한 감각을 드러내 줄 제품들이다.

남성 컬렉션의 확대와 매장 확충도 코치가 2013 하반기에서 꾀하는 목표다.

코치가 뉴욕 스타일(Effortless NY Style) 콘셉트의 가을 컬렉션을 선보인다. 왼쪽부터 블리커 컬렉션, 이달 론칭한 슈즈 컬렉션, 매디슨 컬렉션.

다음은 여성 컬렉션 중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매디슨 컬렉션(Madison Collection)이다.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라인을 선보였던 매디슨 컬렉션은 올 가을 더욱 완벽한 여성스러움으로 돌아왔다. 매디슨 매들린 숄더백(Madison Leather Madeline)과 레더 캐리올(Leather Carryall)을 고급스러운 버밀리언, 카멜, 블랙, 마리골드 색상으로 출시했고 매끈한 광택이 돋보이는 콤팩트 사이즈의 매디슨 체인 크로스바디(Madison Chain Crossbody) 역시 보석의 영롱한 빛깔을 담은 다크 플럼 컬러로 선보였다.

이번 가을 컬렉션에서 풍부하고 반짝이는 텍스쳐를 선사할 이탈리아 페블 레더는 화려한 장식과 코치만의 아이코닉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미해 더욱 고급스러운 매디슨 컬렉션을 완성할 예정이다. 코치 관계자는 “매디슨 컬렉션은 패션의 중심지 뉴욕 매디슨 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더욱 완벽하게 재해석된 페미닌룩으로 여성들의 가을 패션을 사로잡겠다”고 전했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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