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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뉴욕라이프자산운용과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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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4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왼쪽부터), 존 김 뉴욕라이프자산운용 사장,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4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뉴욕라이프자산운용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달 말까지 5억 달러(약 5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삼성생명과 뉴욕라이프자산운용이 각각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채권과 주식에 투자한다. 채권 운용은 뉴욕라이프자산운용의 전문 자회사가 맡고, 주식 운용은 삼성생명 뉴욕투자법인이 담당하게 된다. 양사가 먼저 3개월가량 운용한 뒤 금융사 등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양사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 “10여 년 전부터 두 회사가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 왔고, 그간 고민해 온 ‘자산운용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이해가 잘 맞았다”며 “이번 펀드 공동투자를 계기로 다각적인 신규 투자처를 발굴해 한·미 연합의 강력한 브랜드 및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뉴욕라이프자산운용은 미국 생보 시장 4위인 뉴욕라이프의 자산운용 담당 자회사로 운용자산 규모가 3810억 달러(약 430조원)에 달한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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