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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Mind Control공개, '힙합은 상했어. 소화를 못시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양동근, 사진 트위터]

가수 겸 배우 양동근(34)이 국내 힙합계의 디스전에 대해 한 마디했다.

양동근은 29일 자신의 트위터(twitter.com/ydgmadman)를 통해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이라는 곡을 공개했다.

그는 이 곡에서 “힙합은 상했어. 소화를 못 시켜. 다들 역겨워 토해. 여긴 no 미합중국 but 대한민국. 안타깝게 동방예의지국. 땅덩어리 좁아. 서울서 부산 세시간. 한다리 건너면 동서지간”이라는 가사로 디스전을 비판했다.

이어 “‘나 입에 걸레 물었소!’, ‘본인은 소양이 이렇소!’ 조카들이, 내 새끼가 듣지만 래퍼라는 자기 정체성 홍보. 와따리 가따리 주거니 받거니 뒤돌려차기 족구하고 있네”라는 절묘한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국내 디스전은 21일 스윙스가 ‘킹 스윙스’(King Swings)라는 곡을 발표한 이후, 이센스ㆍ개코ㆍ쌈디 등이 참여하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양동근의 Mind Control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양동근의 랩퍼 디스전. 디스는 랩퍼 디스전에 포함되나, 안 되나? 러셀의 역리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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