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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은 제2의 섹스 성장과 함수관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성행위와 수염의 성장속도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
영국의 과학지 『자연』에 실린 이론에의하면 성행위를 약간 절제하다가 다시 시작하면 수염의 자라는 속도가 성행위를 끊지않고 계속하는 때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다.
또 절제하고 있으면서 곧 성을 누릴 수 있게된다고 기대하거나 여생을 보아 흥분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성교로 남성호르몬 분비를 갑자기 촉진시키고 이 호르몬이 바로 제2의 성기관인 수염의 밑거름이 되기때문이라는 이론이다.
특히 이 학설을 주장하는 장본인은 지난 2년간 무인고도에 몇주씩 머무르면서 자신을 관찰한 결과 섬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수염의 성장속도가 신통치않더니 섬을 떠나려는 하루전부터 갑자기 수염이 발광을 부려 아주 급속도로 자라나고 뭍에 올라온 하루나 이틀사이에 자란 수염의 길이는 섬에서 1주이상 자란 것 보다 길었다는 것이다.
더구나 여성을 이제 만나겠거니 생각하기 시작할 때쯤에는 말할 것도 없이 수염이 어떻게나 빨리 자라는지 모르겠다고. <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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