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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말라위 찾는 ‘뉴스킨 코리아’

중앙일보

입력

뉴스킨 회원들이 말라위 바이타밀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자립 도와

현재 뉴스킨이 말라위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눔 활동은 크게 4가지로 구성돼 있다.
 
1. 영양 구호 식품 ‘바이타밀’ 생산·기부
일시적으로 굶주림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어린이 성장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에 대해 해결책으로 자체 개발한 고영양 구호식품 ‘바이타밀’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기부하고 있다. 이는 아동들의 영양실조의 악순환을 끊고 전염병과 설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 배움의 기회 제공
아프리카 등 대부분 농업형 후진국에서는 농사일을 이유로 자녀 교육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뉴스킨의 ‘너리시 더 칠드런’ 캠페인은 학교에서 바이타밀을 배급하면서 아이들을 학교로 끌어모아 자연스럽게 교육에 대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어린이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하고 식사도 제공받으며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됐다.

3. 일할 수 있는 기회 부여
뉴스킨은 해외에서 제조된 제품을 전달하거나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 직접 바이타밀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제품을 배송하면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바이타밀 완제품 일부는 생산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기부됨으로써 제품 운송시간과 경비가 절감되고, 이 덕분에 더 많은 어린이들이 바이타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바이타밀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와 콩은 현지 농민에게 구매해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4. 자립적인 삶 마련
뉴스킨은 말라위에 농업 훈련 마을 ‘음탈리만자 마을’을 설립해 주민들이 자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을의 농업 학교에서는 2년 과정의 농업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학교 졸업생들은 각자의 마을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농업 기술을 전파하며 많은 양의 농작물을 수확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또 음탈리만자 마을에서 재배하는 농작물 중 일부는 바이타밀 공장에서 구입해 수익을 얻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바이타밀(VitaMeal)은…

말라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주민에게 기부된다. 바이타밀은 뉴스킨의 건강식품 브랜드인 파마넥스 과학팀과 아동 영양결핍 전문가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의 켄 브라운 박사가 영양실조의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위해 공동개발한 대용식사다.

아프리카인들의 주식인 옥수수를 기본으로 탄수화물·미네랄·비타민 등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들을 담은 곡물죽 형태. 바이타밀 1포(2370g)는 30명의 어린이들이 한꺼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분량이다.

뉴스킨 회원들이 바이타밀을 구매하면 공인된 구호단체인 ‘피드 더 아프리카’(Feed the Africa)를 통해 말라위 현지의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전 세계 회원들의 기부와 그에 따른 회사의 매칭 기부로 2002년부터 지금까지 3억여 끼니에 해당하는 바이타밀이 공급됐다.

<글=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사진="뉴스킨"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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