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난서 조국수호를" 박대통령 유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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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공군사관학교 제18기 졸업식 및 임관식이 31일 상오 10시 성무대 연병장에서 열려 ○○명의 새「보라매」가 태어났다.
「자유의 투사」F-5A초음속전폭기가 축하 비행하는 가운데 옥만호 공사교장으로부터 이학사학위와 임관사령장을 받은 이들은 이날 식전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내외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3부요인, 주한 외교교사절단을 비롯, 가족, 친지등 많은 내외귀빈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대통령은 이날 유시를 통해『전쟁초기의 승패는 공군력에 좌우된다』고 지적,『공군은 적의 기습적인 공격에 대비, 24시간 전투준비완료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멸사봉공·애국애족의 정신을 가다듬어 모든 침략과 위난으로부터 조국과 민족을 수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홀어머니 박소아여사(60·수원시지동)밑에서 자라 두 형의 뒤를 이어 공사에 들어간 정재식소위(22·수원고졸)가 이날 맏형 홍식중령과 둘째형 준식중위의 격려를 받으며 졸업, 한국공군사상 처음으로「보라매」3형제가 됐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이영준(22·경북고졸) ▲국무총리상=이선희(24·전주고졸) ▲국방부장관상=천기광(23·광주일고졸) ▲참모총장상=윤봉수(25·계성고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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