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자전거 하이킹하며 도전 정신·환경 소중함 깨달았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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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동아리 ‘무한도전 틴스클럽’ 회원들이 탐험활동의 일환으로 금강자전거하이킹을 진행했다. [사진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석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 ‘무한도전 틴스클럽 UCTC(Unlimited Challenge Teens Club)’이 자전거를 타고 테마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하이킹은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통한 도전정신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마련된 탐험활동으로 26·27일 1박2일 동안 충청의 젖줄인 금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금강자전거 하이킹은 ‘해외빈곤국가 어린이 식수지원’이라는 테마를 담은 캠페인까지 함께 진행해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총 90㎞를 자전거로 여행한 이번 탐험활동 코스는 금강 8경 중 6경인 공주시 고마나루 솔밭에서 출발해 7경 세종공원을 지나 8경 세종 합강공원까지 이어진 강변 도로를 달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평상시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긴다는 성성중학교 박범수(2학년)군은 금강 자전거길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교 다닐 때도 자전거를 이용할 정도로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는 금강 자전거길을 여행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여기에 덤으로 금강을 따라 보이는 멋진 경치들이 마음껏 감상하다 보니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기분이 상쾌합니다.”

 천안 쌍용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황정선(여·2학년)양은 “대학 입시가 점점 다가오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이 때문에 요즘 마음 고생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이렇게 캠핑을 떠나보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아요. 멋진 추억도 가슴에 많이 담았어요. 특히 1박2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했다는 것에 큰 성취감도 느꼈어요. 또 밤에는 합강공원 캠핑장에서 친구들과 고기도 구워먹고 늦은 시간까지 텐트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우정도 나눴어요. 정말 행복한 여행이었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자전거 하이킹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천안성정복지관 무한도전 틴스클럽 회원들로 평상시에는 테마봉사활동인 ‘아동학습멘토링’‘어르신 네일아트 및 손마사지’ 등을 스스로 계획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회원들은 통기타 배워 무료 공연을 하고 탁구를 배워 대회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전거 하이킹처럼 해외빈곤국가 어린이 식수지원 캠페인 등 테마가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봉사활동의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등 많은 청소년들의 모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박석란 관장은 “무한도전 틴스클럽 청소년 동아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건전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4대강 중 수려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금강자전거길 완주를 통해 멋진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길 바란다. 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인증서도 함께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국가인증 청소년 정책 프로그램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청소년동아리 회원들은 새로운 활동에 대한 도전을 통해 여성가족부 장관과 국제포상협회(IAA)의 동장 인증서를 받을 수 있도록 탐험활동뿐 아니라 자기개발, 봉사활동, 신체단련 등 다양한 활동 영역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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