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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잊혀진 전쟁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인문·사회

● 잊혀진 전쟁(남도현 지음, 플래닛미디어, 304쪽, 1만5000원)=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최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6·25전쟁을 정리했다. 북한군의 남침, 유엔군 참전, 중공군 참전, 휴전 등의 과정을 10장으로 나누어 기술했다. 저자는 『끝나지 않은 전쟁 6·25』『GUN』『2차대전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을 낸 바 있다.

● 학교를 찾습니다(오쿠노 슈지 지음, 이선미 옮김, 바다, 324쪽, 1만3800원)=2001년에 설립돼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을 변화시켜온 일본 오키나와 남부 구다카 섬 유학센터의 현장기록. 대부분이 노인이던 섬 주민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아이들을 손자 손녀처럼 따뜻하게 보살피며 아이들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게 해줬다. 학교폭력, 게임중독, 우울과 무기력, 등교 거부 등 아이들의 문제 행동은 부모와 사회에 보내는 구원 메시지라고 전한다.

● 나는 정말 행복한가(강태수 지음, 끌리는책, 215쪽, 1만3000원)=코칭 전문가(스피릿 컨설팅 대표)인 저자가 30~40대 직장인을 위해 쓴 행복 충전법. “현실은 마음이 만들어낸 그림자”라며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좋은 생각, 즐거운 생각을 습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복지 한국 만들기(최태욱 외 지음, 후마니타스, 304쪽, 1만5000원)=복지 분야 전문가 8명이 복지 한국 설계도를 제시했다. 복지국가가 되기 위한 4가지 키워드로 경제민주화, 증세, 노동, 정치 등을 꼽고 부합하는 복지국가의 방향, 비용, 재원 마련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논했다.

경제·경영

● 브라질이 새로운 미국이다(제임스 데일 데이비드슨 지음, 이은주 옮김, bs, 432쪽, 2만원)=2008년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선진국들의 몰락과정으로 진단하고, 브라질이 미래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을 담았다. 광활한 대지와 풍부한 에너지 자원, 젊은 인구 등을 이유로 꼽았다.

● 나는 골목의 CEO다(이갑수 외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262쪽, 1만3000원)=작은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자신만의 방식과 철학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군 시장상인들의 사례 12편을 담았다. 성공한 상인들의 핵심 전략은 고객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기, 기본에 충실하기 등이었다.

과학·실용

● 스피치로 승부하라(백미숙 지음, 교보문고, 272쪽, 1만5000원)=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백미숙 성균관대 교수가 들려주는 프리젠테이션의 기술. 최근에는 청중과의 호흡과 교감이 중시되고 있다며 최대한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세로 친근감을 주는 말투를 구사해야 한다고 권한다.

●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웅진지식하우스, 424쪽, 1만5000원)=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쓴 파리 생활 에세이. 파리에서 3년 살면서 언어와 습관, 교육, 사랑법 등을 배워가는 과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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