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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강남역 일부 침수에 SNS로 '실시간 상황 중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박원순 서울시장이 SNS를 통해 강남역과 사당역 인근 일부 침수와 관련된 상황을 전했다.

박 시장은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방금 통합방재센터 다녀오는 길인데 아직 서울시에 큰 침수피해는 없으며 강남역ㆍ사당역 부근도 아직은 차량 통행 등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호우경보 상태이니 계속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사당역과 강남역 현장대응팀이 보내온 사진입니다. 차량통행과 보행에 이상이 없습니다.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과거사진들이 현장 사진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오전 10시쯤 촬영된 강남역 7번출구와 사당역 1번출구, 사당역 사거리 앞을 찍은 CCTV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CCTV 사진에는 교통 상황이 원활해진 도로와 장대비가 그쳐 소강상태에 접어든 지하철 역 입구의 모습 등이 담겼다.

이날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인근 일부 지역이 침수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상습 침수구역인 강남역 뿐 아니라 사당역 일부 도로가 곳곳이 침수로 통행이 제한됐다. 또 서울 잠수교는 보행제한 기준인 5.5m을 넘어 오전 7시10분부터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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