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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 여성 발병률 더 높아

중앙일보

입력

산뜻한 옷차림과 함께 잘 관리된 손톱과 발톱을 내보이며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하지만 화려함 속에는 감춰진 속사정이 있는 법.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변색되고 갈라진 손·발톱을 매니큐어나 페디큐어로 가렸다면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자칫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손·발톱은 타인의 시선을 많이 받게 되지만 의외로 관리에 무심할 수 있는 부위다. 손·발톱 무좀이라 하면 남성에게 주로 생기는 질환으로 여겨 치료를 소홀히 하는 여성이 많다.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손·발톱 무좀은 오히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욱 빈번히 발생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온도·습도 높은 여름철 무좀균 기승

 201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2009년 손·발톱 무좀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62만명으로 남성 53만명보다 9만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무좀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하이힐과 스타킹이 꼽혔다.

 여성이 주로 신는 하이힐 같이 폭이 좁은 신발은 발가락 사이를 비좁게 만들어 마찰을 증가시킬 수 있고, 스타킹은 통풍을 어렵게 해 무좀균이 서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온도·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무좀균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으므로 다른 계절보다 세심한 손·발톱 관리와 무좀 치료가 필요하다.

 손·발톱 무좀 치료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환자 대다수가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로 여겨 치료를 등한시 한다는 것이다. 손·발톱 무좀은 자연 치료가 어려우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손·발톱이 부스러지거나 빠지기도 한다. 때문에 손·발톱 무좀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무좀균에 감염된 손·발톱과 접촉한 다른 신체 부위에 전염시킬 가능성도 있다. 무좀은 함께 사는 가족에게 균을 옮길 질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매니큐어처럼 바르는 전용 치료제

 손·발톱 무좀이 완치되려면 기존 감염 부위가 완전히 새로운 손톱과 발톱으로 대체돼야 한다. 새로운 손톱이 자라는 데는 약 6개월, 발톱의 경우는 9개월~1년이 걸린다. 때문에 치료 역시 감염 부위 면적에 따라 손톱은 3~6개월, 발톱의 경우 6~12개월 동안 꾸준히 해야 좋다. 일부 환자는 증상이 어느 정도 사라진 듯 하면 완치된 줄 알고 치료를 중단한다. 이러면 기존 손·발톱 속에 남아 있던 균으로 인해 무좀이 재발할 수 있다. 완전히 나을 때까지 장기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두껍고 딱딱한 손·발톱 특성상 크림이나 연고 형태의 일반 무좀치료제는 질환 부위에 잘 스며들지 않아 치료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손·발톱 무좀에는 흡수가 잘 되고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손발톱 무좀 전용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발톱 무좀 전용치료제인 한국메나리니의 ‘풀케어 네일라카(사진)’는 오니텍 기술(ONY-TEC)이 적용돼 질환 부위에 약물이 효과적으로 침투한다.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린 뒤 하루 한 번 매니큐어를 칠하 듯 얇은 막이 형성되도록 질환 부위에 바르면 된다. 발톱 재생 효과도 있어 건강한 발톱의 성장을 도와준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사진="한국" 메나리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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