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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선교도 위성방송 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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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 지난 29일 열린 CGNTV 개국 리셉션에서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오른쪽)가 축하케익의 촛불을 끄고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개신교 선교사와 교포 신자들을 주시청자층으로 하는 24시간 선교 위성방송인 CGN TV가 지난달 28일 개국했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자리잡은 CGN TV는 온누리교회(담임목사 하용조)가 해외선교를 목적으로 세운 온누리선교재단(대표이사 손한기)이 운영하게 된다.

CGN TV에 따르면 주시청자층은 해외파송 선교사 1만2000여명과 해외동포 600만여명이며, 국내의 농어촌.도서지역의 미자립 교회에 소속된 개신교 신자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콘텐트의 경우 90% 이상을 자체 제작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현지언어로 성경번역 사역을 하고 있는 현장 소개 다큐멘터리, 찬양 집회 중계 등과 함께 한국어 설교가 주종을 이룬다.

이에 따라 CGN TV는 케이블 선교방송인 CTS,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방송되는 CBS와 함께 개신교 진영의 선교전문 TV방송으로 기능하게 됐다. CGN TV를 시청하려면 케이블 TV 수신용과 다른 종류인 별도의 전용 셋톱박스와 위성접시를 장착해야 한다. CGN TV는 해외선교사들에게 위성접시 달아주기 운동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조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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