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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휴가 … 차량 무상점검 받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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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장마와 휴가가 잇따라 찾아오는 여름철은 차량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때다. 가동이 잦아지는 에어컨이나 와이퍼, 배터리가 우선 점검 대상이다. 휴가로 장거리 주행을 하기 전에는 타이어 상태 확인이 필수다. 직접 하기 어렵다면 자동차 업체들이 실시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수해 피해를 본 차량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나왔다.

 르노삼성은 이달 31일까지 전국 470여 개 서비스점에서 여름 맞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엔진오일과 계기판·램프 등 13개의 일반점검 항목과 오일 누유, 브레이크 등 4개의 안전점검 항목까지 총 17가지 항목을 점검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여름철 국지성 호우나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별로 수해차량 전담팀과 작업장을 운영하고, 자차 보험 미가입 수해차량에 대해선 수리비를 30% 깎아준다. 또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 긴급출동해 수해차량을 무상점검하고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한국지엠도 침수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수해지역 서비스를 한다. 한국지엠은 7~9월 석 달간 수해차량 수리비를 50% 할인해준다. 또 구입 후 3년간 차대차 파손사고 시 새 차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쉐비 케어 3.5.7)이 적용되는 차는 사고 시 신차 교환, 보증 기간 연장(5년),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서비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업체가 있기 때문에 점검이 필요하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 BMW 코리아는 19일까지 BMW와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하고, 배터리·벨트류·에어컨 등 부품 수리비를 10% 할인해준다. 수리비가 100만원 이상 나올 경우 총 금액의 10%, 2만원 이상은 20% 할인한다. 푸조는 13일까지 에어컨과 와이퍼를 포함한 37개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에어컨 가스 충전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 닛산도 12일까지 닛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냉각수, 파워스티어링 오일, 타이어 등을 점검하고 무료 보충해준다.

 휴가철을 맞아 차 값을 깎아주는 곳도 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크루즈·말리부·올란도·캡티바·다마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또한 7월 한 달간 쉐보레 스파크는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 차를 살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7월 한 달간 어코드 2.4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 100만원, 어코드 3.5 구매고객에겐 현금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도 7월 친퀘첸토 차량을 200만~500만원 할인 판매한다. 소형차 친퀘첸토(500) 팝과 친퀘첸토 라운지는 450만원씩, 친퀘첸토 C는 200만원,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프리콘트는 500만원 값을 낮췄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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