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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금마련 합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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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드니10일로이터동화】「아시아」개발은행(ADB)제2차연차총회에 참석한 역내외33개국대표들은 10일 이곳「웬트워드·호텔」에서 제1차회의를 갖고 장기저리차관이 「아시아」경제개발의 필수여건이 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여 ADB자본의 10%에 해당하는 1천4백50만달러」로 장기저리차관을 위한 특별기금을 마련키로 합의하는 동시 자유중국에 설치될 「아시아」식물연구개발「센터」와 「아시아」·태평양지구의 법률연구를 위한 미「포드」재단기구의 관리등 2건의 연구사업에대한 지원협조를 강화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이어 한국수석대표 황종률재무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ADB는 앞으로 회원국들의 농업및 관련사업을 위한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고 수송시설개발등 사회간접자본확장에 주력해야하며 또한 은행업무확장을 위해 역외로부터 자금을 들여 가능한한 유리한 조건으로 회원국들에 충분히 융자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내년도의 제3차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토록 제의하고 아울러 경제개발을 위한 「세미나」개최도 제의했다.
황장관은 9일 총회개막에 앞서 열린 ADB총회의사위원회에서 명년총회까지의 의장으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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