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9일 로이터동화】아시아개발은행(ADB) 제2연차 총회가 한국을 비롯 역내외 33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이곳 「웬트워드·호텔」에서 개막됐다.
한국의 황종률 재무장관과 「메이비드·케네디」미 재무장관을 비롯한 각국의 재무상 및 중앙은행 총재와 금융전문가 등 약 2백 명의 대표들, 그밖의 4백여 명의 「업저버」들이 참석하여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제2연차 총회에서는 ADB융자에 의한 사업계획과 ADB의 사업확장방안 및 융자액의 증가방안 등을 토의하고 금년도 ADB예산안과 사업비를 승인할 것이다.
한국 수석대표인 황 재무부장관은 10일 상오의 개막식에 이은 각국 대표연설에서 「홍콩」의 신규가입을 환영하고 『은행 재원을 대기시키기 위해 ADB는 그 필요서이 점고되고 있는 특별기금확충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선진가맹국이 특별기금기탁에 더 많은 지원을 해줄 것과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이 특별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ADB의 통상융자재원은 국제자본시장에서의 장기자금조달로 보장되어야 하며 이 자금조달방법은 개발도상국의 외채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가능한한 저수준으로 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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