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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에 가장 좋은 약은 친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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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인생에 관한 상식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에서 지난 25년간 변치 않는 사망 원인 1위인 암 완치의 기술에 대해서 알아본다. 22일 밤 9시 55분 방송.

 개그맨 김한석은 유서를 작성했던 경험을 밝힌다. 그는 심각한 하혈증상으로 직장암을 의심했다고 한다. “한창 활동하던 중이었는데 녹화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직후 하혈이 시작됐다”며 이틀 동안 하혈이 멈추지 않아 병원을 가기 전 아내에게 전하는 유서를 썼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이 검진 결과에 뜸을 들여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결과는 치질이었다”고 밝혀 폭소를 터지게 했다. 부끄러운 마음에 집에 돌아가 유서를 찢어버렸다고 한다.

 이호선 가정상담 전문가는 “암을 예방·극복하는 데 가장 좋은 특효약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표진인 정신의학 전문의는 “암 진단 후 1년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죽는다’는 불안감이 일반인보다 10배나 높아 암과 동시에 마음의 병을 앓게 된다”고 했다.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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