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김정훈, 김영춘·조경태 … 부산시장 노리는 유력 주자들

중앙일보

입력 2013.06.14 01:02

업데이트 2013.06.1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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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내년 6월 4일 치러질 제6회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울산·경남지역 광역 자치단체장을 노리는 지역 인사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산시장=허남식 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를 하지 않는다. 4선의 서병수(62) 의원과 3선의 김정훈(57) 의원이 적극적이다. 서 의원은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아 대선 후보 경선과 대선, 4월 재·보선을 무난히 치렀다. 김 의원은 친이계이지만 친박계 인사들과 두루 친하고 추진력도 뛰어나다. 이 외에도 박민식(49)·김세연(42)·유기준(55)·이진복(57)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제인과 행정관료 중에서는 신정택(66) 세운철강 회장, 권철현(67) 세종재단 이사장, 노기태 (68) 전 항만공사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학계에서는 설동근(65) 동명대 총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야권 후보군도 풍성하다. 김영춘(53)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서울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지난 총선부터 고향 부산에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야권 유일의 ‘영남 3선’인 조경태(46) 의원은 지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2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외에도 박재호(55)·최인호(48) 두 전·현직 민주당 시당위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민병렬(53) 당 최고위원, 진보정의당에서는 의원직을 상실한 부산 출신의 노회찬(58) 전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오거돈(66)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울산시장=박맹우 시장의 3선 연임이 끝나는 울산에선 김두겸(새누리당) 남구청장이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현직 국회의원으로는 정갑윤(중구·4선) 의원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강길부(울주군·3선)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국회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현(남을·3선) 의원, 박대동(동구·3선) 의원과 박기준 변호사도 거론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이상범 전 북구청장, 심규명 민주당 시당위원장, 조승수(진보신당) 전 의원등이 후보 로 거론된다.

 ◆경남지사=여야에서 10여 명이 거론된다. 홍준표(59) 지사는 이미 내년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었다. 경남 도정을 차기 선거를 전제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전국적 이슈가 된 진주의료원 폐원 같은 남은 임기 동안 펼칠 그의 정책이 변수다.

 박완수(58) 창원시장의 재도전 가능성도 크다. 박 시장은 홍 지사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다. 박 시장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시간을 두고 시민 뜻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보궐선거 때 새누리당 후보경선에 나선 하영제(59)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과 이학렬(61) 고성군수 외에 조유행(67) 하동군수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 국회의원 3선인 김학송(61), 재선인 권경석(67) 전 의원 이름도 오르내린다. 야권에서는 민주당 공민배(59) 전 남해대 총장, 정현태(51) 남해군수, 이근식(67)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거명된다. 창녕 출신의 3선 박영선(53) 의원 등 거물급 차출설도 나오고 있다. 통합진보당에선 정무부지사를 지낸 강병기(53)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이병하(52) 전 통합진보당 도당위원장이 거론된다. 무소속 권영길(72) 전 의원도 오르내린다.

황선윤·위성욱·차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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