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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최고령 남성 사망 '향년 116세, 손자만 54명'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일본인 기무라 지로에몬 씨가 향년 116세의 나이로 12일 별세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토에 살고 있던 기무라 씨는 2012년 12월 남녀 통틀어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지난달 19일 116세 생일을 맞아 세계 최장수 남성 기록(115세 252일)을 경신했다.

기무라 씨는 최근 폐렴을 앓아 병원에 입원했다 회복하는 듯 했으나, 다시 저혈당 증세를 보이는 등 증상이 악화돼 결국 사망했다.

유족으로는 손자 14명, 증손자 25명, 고손자 15명이 있으며,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일본에서는 4명의 왕과 61명의 일본 총리가 재임했다.

기무라 씨가 사망함에 따라 19세기에 출생한 남성은 이제 지구상에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사진은 2012년 기네스북 등재 당시 모습이다.

한편 기네스 기록상 세계 최고령자는 프랑스의 잔 칼멩 할머니로 122세까지 산 것으로 알려졌다. [AP·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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