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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4와 함께하는 ‘내 삶의 동반자’ 이현욱 좋은집연구소 소장

중앙일보

입력

‘갤럭시 S4’를 들고 활짝 웃는 이현욱소장. 화면 속 사진은 땅콩집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자녀들의 모습.

아파트가 대세인 국내 주택시장에 ‘땅콩집’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이현욱(43) 좋은집연구소 소장. 그는 작지만 마당이 있는 집을 추구한다. ‘집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생각으로 늘 새로운 집 짓기를 구상하는 건축가다. 다양한 형태의 집에 직접 살아보고 주거 공간의 장·단점을 찾아내 개선해나간다. 그는 집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가족 소통’을 꼽았다. 행복한 소통의 공간을 연출하는 이 소장을 만났다.

- 무척 바쁜 생활을 한다고 들었다. 근황은.

 “땅콩집이 유명세를 타고나니 바빠졌다. 땅콩집은 원래 친구와 함께 ‘두 남자 집짓기’라는 프로젝트를 하며 시작했는데 지금은 목조주택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 물론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설계도 꾸준히 하고 있다. 최근 갤럭시 노트의 ‘S펜’으로 재미있는 작업을 했다. ‘손맛’이라는 주제로 S펜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프로젝트였는데, 나는 땅콩집의 사계절을 S펜에 담았다. 건축가가 예술의전당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는데 인상적인 경험이었다. 요즘은 ‘갤럭시 S4’를 쓰고 있는데 ‘갤럭시 노트’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있다.”

-땅콩집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살아보니 어떤가.

 “한 필지에 두 가구의 건물을 붙여 지은 땅콩집에서 지인 가족과 함께 올해로 3년째 살고 있다.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마당의 중요성을 크게 실감하고 있다. 마당 덕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아졌다. 갤럭시 S4를 쓰면서부터는 마당에서 사진 찍는 일이 더 많아졌다. 특히 ‘사운드 앤 샷’은 마당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목소리까지 담아둘 수 있어서 좋다. 소리가 들리는 사진은 마당의 이야기들을 더 생생하게 기록해줄 것이다. 아이들은 특히 ‘애니메이션 포토’ 기능을 좋아한다. 화면의 특정 부분만 움직이는 촬영효과로 마치 만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들어준다.”

-주택이 불편하지는 않은가.

 “물론 불편하다. 하지만 오히려 아파트가 너무 편하다고 생각한다. 가족이 함께할 무엇인가가 없다. 특히 남편이 해야만 하는 일이 적다. 그래서 집에 오면 TV 보고 밥 먹고 잠자는 것이 전부다. 반면 주택은 관리사무소가 없기 때문에 가장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아빠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주거 공간이다. 마당 잔디도 다듬어야 하고 지붕도 고치고 소소하게 손이 가는 부분이 많다. 힘들고 번거로운 작업일 수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마당을 가꾸고 집을 손질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많아 해 소통이 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집의 조건은 바로 소통이다.”

-일을 할 때는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나.

 “건축을 할 때도 가장 중요한 요소가 소통이다. 특히 사무실과 현장을 오가며 이동 중에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어야 될 때가 많은데 그 때마다 갤럭시 S4 덕을 톡톡히 본다. 도면처럼 용량이 큰 파일도 빠르게 다운 받아 열어볼 수 있는데, 도면을 캡처한 사진에 사운드 앤 샷 기능을 이용해 간단한 음성메모를 더해 보내니 의사전달이 더욱 명확해졌다.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일이 갤럭시 S4로 인해 가능해졌다. 삶의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다. 집을 지을 때도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고이 공간의 사람들이 얼마나 소통할 수 있을지를 늘 생각한다.”

- 소통이 원활한 주거 공간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소통을 위해 중점을 두는 부분은 TV가 중심이 된 거실을 피하는 것이다. 우리 집 거실은 TV 보는 자세가 불편하게 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TV를 잘 켜지 않고 가족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갤럭시 S4를 쓰기 전에는 스마트폰도 사람들 간의 소통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좀 달라졌다. 혼자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기능이 많아 대화 소재가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집에 대한 평소 철학은 무엇인가.

 “집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중 가장 안타까운 것은 모두들 집을 ‘사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이다. 망치를 직접 들고 집을 짓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적어도 집을 기획하고 공간에 대해 고민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설계하는 과정이 반영되어야 한다. 집을 짓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거나 거창하지 않다. 더 많은 사람이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누구나 직접 지을 수 있는 집’에 대해 연구하는 중이다. 주택 시장에도 ‘DIY’가 필요하다.”

-앞으로 계획은.

 “모든 사람이 스스로 자기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돕는 게 나의 꿈이다. 사람들이 직접 자기 손으로 지은 집을 주제로 갤럭시 S4의 ‘스토리 앨범’에 차곡차곡 담아 나중에 책으로도 엮어볼 생각이다. 사람들의 일상과 삶이 담겨 있는 흥미로운 건축 이야기가 될 것이다.”

사진과 음성을 함께 저장하는 기능을 갖춘 ‘갤럭시 S4’

-이 소장에게 ‘삶의 동반자’는.

 “당연히 집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작은 집, 큰 마당’이다. 많은 사람이 마당 있는 작은 집에서 가족, 그리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사는 행복을 느껴보길 바란다. 앞으로 집, 그리고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일상에서 갤럭시 S4와 같은 스마트폰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현욱 소장
● 이현욱좋은집연구소 소장
● ㈜광장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2001)
●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본상, 특선(2010)
● 올해를 빛낸 인물 선정(시사투데이/헤럴드경제신문 주관, 2010)
● 대한민국 경영혁신 인물 선정(서울신문 주관, 2010)
●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혁신기업&인물 선정(한국일보 선정, 2010)
● 주요 건축물: 죽전 모바일홈·남양주 에코빌리지·땅콩집·아트윈극장·제니퍼소프트 사옥
● 저서 『땅콩집, 두 남자의 집짓기(2011)』

<신도희 기자 toy@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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