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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궁금증 풀어준 ‘맘스데이 여유클래스’

중앙일보

입력

‘맘스데이 여유클래스’에 참가한 주부들이 수생식물 심는 법을 배우고 있다.

 “빨래를 건조하는데 물이 많이 필요한 줄은 몰랐어요.” “소이 캔들을 직접 만들어보니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것 같아요.” 삼성전자가 개최한 ‘맘스데이 여유클래스’에 참여한 주부들의 말이다. 이번 클래스는 세탁기 ‘버블샷3 W9000’의 기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주부들에게 제공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애스톤 하우스에서 주부를 위한 ‘맘스데이 여유클래스’가 열렸다. 버블샷3 W9000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주부들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주부 30명이 초대됐다. 일찍 도착한 주부들은 버블샷3 W9000의 특별한 기능들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특히 ‘무수(無水) 건조’ 방식이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수 건조 방식이란 말 그대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조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건조 겸용 드럼세탁기는 세탁물을 건조할 때 물을 사용한다. 세탁물을 말리기 위해서는 제습, 즉 수분을 빨아들여야 하는데, 이때 물에 젖은 세탁물을 가열한 다음 찬물을 이용해 외부로 배출한다. 온도 차를 이용한 건조 방식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버리는 물의 양이 적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수도 요금이 비싼 유럽은 물을 적게 쓰는 드럼세탁기를 오래 전부터 사용해왔다. 또한 건조기를 따로 두는 경우가 많다. 무수 건조 방식은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기능으로, 물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를 이용해 세탁물을 건조시키는 방식이다.

 또 한 가지 주부들의 관심을 끈 것은 ‘자동 세제 투입’ 기능이다. 이 기능은 세탁량에 따라 적정량의 세제가 자동으로 투입되는 것으로 세제의 양을 일일이 계산해야 하는 주부들의 수고를 덜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접 제품을 보며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은 주부들은 무수 건조와 자동 세제 투입 기능을 기반으로 물의 가치와 친환경 제품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먼저 무수 건조 방식을 통해 절약한 물을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수생식물 심기’ 수업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내 공기 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다양한 식물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을 얻었다.

 “절약한 물로 수생식물을 키우면 환경도 지키고, 실내 인테리어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삼조 효과가 있습니다.” 플로리스트 장웅조씨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 수생식물 심기 강좌는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대다수 주부는 “흙 없이 물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가정에서도 수생식물 기르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마음 안정시켜주는 소이 캔들 만들기도

 수생식물 심기 클래스가 끝난 뒤에는 주부들은 무수 건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삼성전자 관계자에게 물었다. “물을 사용해서 건조했을 때는 얼마나 많은 물이 필요한가요?” “물 없이 건조를 하게 되면 세탁기 외관이나 빨랫감이 더 뜨거워지진 않나요?” 베테랑 주부들의 예리한 질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세탁기마케팅팀 백경태 과장은 “3㎏ 세탁물 기준으로 봤을 때 52ℓ정도의 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물 대신 공기를 활용한 건조 방식이라 세탁기 외관이나 빨랫감이 뜨거워지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 세탁기에서 평범하게 느낄 수 있는 열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 투입해 세제 절약과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제 자동투입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친환경적인 제품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 기능은 세탁량에 따라 적정량의 세제가 자동으로 투입돼 더욱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이 크게 놀랐다.

주부들이 살림 고민과 세탁 노하우를 얘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후 아로마 테라피스트 김하얀씨와 함께 친환경 제품의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천연 소이 왁스를 활용한 ‘소이 캔들 만들기’클래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천연 아로마 오일이 들어간 소이 캔들을 만들다 보니 마음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캔들도 친환경 제품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간단한 다과를 즐긴 주부들은 이날 MC로 활약한 방송인 박지윤씨와 함께 주부들의 세탁 고민과 에피소드를 속 시원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 초기에는 섬유 유연제만 넣어도 빨래가 되는 줄 알았어요” “깜빡 하고 아이 기저귀와 옷을 한 번에 돌리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33세 남편 빨래가 막내 아들 빨래만큼 많아요” 주부들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맘스데이 여유클래스’ 시간을 마무리했다.

 클래스에 참가한 남윤정(35)씨는 “버블샷3의 다양한 기능도 배우고, 재미있는 클래스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만족해했다. 그는 “세제를 알아서 넣어주고 물 없이 빠르게 건조해주는 버블샷3의 친환경적인 기능들이 더 많은 주부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글=신도희 기자 toy@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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