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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olf 소식

중앙일보

입력

 세계랭킹 1위 박인비(사진)가 자신의 골프인생을 공개한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2년 시즌에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2013 시즌 ‘혼다 LPGA타일랜드’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과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승을 거두고 세계랭킹과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4일 오후 11시30분 방영되는 J 골프 스페셜 ‘박인비, LPGA 홀리다’를 통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또한 그는 “예전에는 골프를 몰랐고, 그래서 투어생활을 즐길 줄 몰랐다”며 “골프장과 호텔만 왔다 갔다 하며 너무 그것에만 매달리다 보니 잘 칠 때도 못 칠 때도 모든게 지겨웠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물론 경기 결과가 좋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2~3년 전부터는 골프장 밖에서 재미있는 새로운 것을 찾아서 하려고 노력하니 골프가 즐거워졌다. 더군다나 이제 혼자가 아니고 함께 다니는 사람 덕분에 지금의 투어생활을 웃으면서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의 상황과 더불어 자신의 스윙교정 코치로 잘 알려진 약혼자 남기협씨와의 애정을 나타낸 것이다.

 참가했던 대회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2012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가 자신의 인생이란 것을 깨달았을 때가 바로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순간이었다는 것이다. 그 대회가 열린 주에 할아버지의 팔순 생신이 있어서 할아버지와 가족에게도 특별한 우승이었다고 한다.

 이 밖에 일본여자프 로골프(JLPGA)투어 활동 내용, 올 시즌 우승한 대회 출전 당시 소감과 경기 운영 방식 등 을들려준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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