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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간 美여성 "한국의 부킹문화 보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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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역 언론에서 LA한인타운의 밤문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LA데일리 뉴스 인터넷판은 31일 ‘한국의 부킹문화가 LA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인타운 나이트 클럽의 부킹 문화를 소개했다.

부킹이란 나이트 클럽에서 일하는 웨이터들이 여성 고객들을 남성 고객들의 테이블로 데려가 합석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한인 나이트 클럽에서 일했던 종업원은 “부킹이 인기 많은 이유는 여성 고객은 공짜로 클럽에서 춤을 추고 술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타운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적이 있는 스테파니 첸(24ㆍ여)은 “내 자신이 경매에 나온 물건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모르는 사람이 나를 지켜보는 것도 그렇고 나를 선택해 웨이터에게 데려와 달라고 하는 것도 그렇다”면서 그러나 “부킹의 컨셉은 아주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나이트 클럽을 즐기는 일부 한인들은 부킹문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영화 ‘K타운’에 출연했던 바이올렛 김(여)은 “왜 부킹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누군가를 만나고 데이트한다는 것은 어떤 방법을 통하던 다 똑같다고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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