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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R, 도요타 벤자 가격 대폭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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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쏘렌토R(左), 벤자(右)

기아자동차가 K5에 이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R의 가격도 대폭 인하했다. 기아차는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을 내린 ‘2014 뉴 쏘렌토R’을 3일 판매하기 시작했다. 주력 등급인 2.0L 이륜구동 5인승 ‘프레스티지’ 가격을 2965만원으로 170만원 인하했다. 이전에는 프레스티지와 동급이었던 리미티드가 3135만원이었다. 리미티드 스페셜이었던 기존의 최고 등급도 노블레스 등급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3370만원에서 3295만원으로 75만원 내렸다. 기아차는 또 발광다이오드(LED) 후미등, 인조가죽 시트,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지난달 캠리 등 주력 차종의 가격을 300만원 깎아 줘 월간 최대 판매 기록(1316대)을 달성했던 도요타는 이번 달에는 최대 700만원까지 차 값을 깎아 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 간다. SUV 벤자와 스포츠카인 도요타86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700만원씩 할인해 준다. 캠리 3.5 가솔린 모델은 400만원, 캠리 2.5가솔린 모델은 300만원씩 깎아 주기로 했다. BMW코리아도 소형차 미니의 저가형 모델인 ‘미니 오리지널’을 2590만원에 2000대 한정 판매하기로 했다. 이 모델은 전자계기판만 아날로그식 계기판으로 교체됐을 뿐 ‘미니 쿠퍼 SE’와 외관과 제원이 같다. 미니가 200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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