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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발레] 5월 29일~6월 25일 공연작 12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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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① 필립 헤레베헤 지휘 모차르트 ‘레퀴엠’
일시: 6월 1~2일 토 오후 7시, 일 오후 5시
장소: 역삼동 LG아트센터
특징: 고음악의 거장이라 불리는 벨기에 출신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가 7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출연: 필립 헤레베헤(지휘),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합창단, 샹젤리제오케스트라
가격: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4만원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주최: LG아트센터
문의: 02-2005-0114, www.lgart.com

② 안네 조피 무터&무터 비르투오지

일시: 6월 14일 오후 8시
장소: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특징: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조피 무터와 비르투오지(명 연주가) 14명이 만드는 무대
출연: 안네 조피 무터(바이올린), 무터 비르투오지
가격: R석 18만원, S석 15만원, A석 10만원, B석 5만원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주최: 크레디아
문의: 1577-5266, www.sac.or.kr

③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

일시: 6월 11~12일 화·수 오후 8시
장소: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특징: 2010년 쇼팽 콩쿠르 3위, 2011년 차이콥스키 피아노 콩쿠르 1위를 차지한 신예 피아니스트
출연: 다닐 트리포노프(피아노)
가격: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주최: 마스트미디어
문의: 02-541-2512, www.sac.or.kr

④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

일시: 6월 18·19일 화·수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특징: AAM(Academy of Ancient Music) 내한공연. 소프라노 임선혜(18일)와 바이올리니스트 보얀 치치치(19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출연: AAM(오케스트라), 임선혜(소프라노), 보얀 치치치(바이올린)
가격: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 C석 4만원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주최: 빈체로
문의: 02-599-5743, www.sac.or.kr

⑤ Concerto for Peace(콘체르토 포 피스)

일시: 6월 23일 오후 5시
장소: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특징: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철원 노동당사(22일)와 세종문화회관(23일)에서 열리는 평화음악회
출연: 크리스토퍼 워렌그린(지휘), 줄리안 라클린(바이올린), 린 하렐(첼로), 김대진(피아노), KBS교향악단
가격: VIP석 16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4만원
입장 연령: 전체관람가
주최: 강원도·철원군·KBS
문의: 02-718-0918, www.sejongpac.or.kr

⑥ 코리안심포니 186회 정기연주회

일시: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장소: 30일 오후 8시
특징: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C장조 작품 425 ‘린츠’,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키호테’ 작품 35 연주. 크리스티안 에발트가 지휘를 맡았다.
출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크리스티안 에발트(지휘), 조영창(첼로), 김상진(비올라)
가격: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주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문의: 02-523-6258, www.sac.or.kr

⑦ KBS교향악단 제670회 정기연주회

일시: 31일 오후 8시
장소: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특징: 폴란드 심포니 음악감독 야체크 카스프시크와 제8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콩쿠르 우승자 비탈리 피사렌코가 함께한다. 말러의 교향곡 1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을 수 있다.
출연: KBS교향악단, 야체크 카스프시크(지휘), 비탈리 피사렌코(피아노)
가격: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주최: KBS교향악단
문의: 02-6099-7400, www.sac.or.kr

 

오페라

⑧ 푸치니 최고의 걸작오페라 ‘나비부인’

일시: 6월 7~9일 금 오후 8시, 토 오후 7시, 일 오후 5시
장소: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특징: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한국오페라단이 21년 만에 새롭게 제작했다.
출연: 가에타노 솔리만(서울 필하모닉 지휘), 슈잉리·넬라 크라프첸코(나비부인), 박현재·이승묵(핑커톤), 최승현·양송미(스즈키), 송기창·노대산(샤플레스), 류기열(고로), 손철호(본조), 유준상(신관) 등
가격: R석 23만원, S석 18만원, A석 12만원, B석 7만원, C석 3만원, 엣지석 2만원, 행복석 1만원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주최: 한국오페라단
문의: 02-587-1950, www.sejongpac.or.kr

⑨ 국립오페라단 ‘처용’

일시: 6월 8~9일 토·일 오후 3시
장소: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특징: 처용 설화와 서양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 작곡가 이영조, 연출가 양정웅이 함께 했다.
출연: 신동원(처용), 임세경(가실), 우주호(역신), 전준한(옥황상제), 오승용(임금), 박경종(노승) 등
가격: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C석 1만원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주최: 국립오페라단
문의: 02-586-5282, www.sac.or.kr

 

발레·무용

⑩ 전은선&스웨덴왕립발레단

솔리스트 갈라 공연
일시: 6월 23일 오후 2, 5시
장소: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특징: 스웨덴왕립발레단 솔리스트 전은선과 단원들이 함께 펼치는 공연
출연: 스웨덴왕립발레
가격: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입장 연령: 만 4세 이상
주최: 강동아트센터·공연기획MCT
문의: 02-440-0500, www.gangdongarts.or.kr

⑪ 그대, 논개여!

일시: 6월 13~16일 목·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4시
장소: 장충동2가 국립극장
특징: 음악과 연출에 변화를 준 공연. 윤성주가 안무. 연출을 맡았다.
출연: 국립무용단
가격: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주최: 국립무용단
문의: 02-2280-4114~5, www.ntok.go.kr

⑫ 프랑스 마기 마랭 무용단 ‘총성’

일시: 6월 5~7일 수 오후 8시, 목 오후 5시, 금 오후 8시
장소: 역삼동 LG아트센터
특징: 무대 바닥에 카펫을 깔고 공연할 만큼 과격한 움직임
출연: 마기 마랭 무용단
가격: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주최: LG아트센터
문의: 02-2005-0114, www.lgart.com

가볼 만한 공연
카스프시크와 KBS 교향악단의 만남

31일 KBS 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하는 폴란드 야체크 카스프시크. [사진 KBS교향악단]

이번 주부터 4주 동안 펼쳐지는 클래식·오페라·국악·발레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음번에는 주요 박물관·미술관·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 일정을 소개합니다.

재단법인 출범 후 본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KBS 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3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다.

 KBS 교향악단은 지휘자와 단원 간 갈등으로 반년 넘게 연주회를 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재단법인 독립 후 전열을 가다듬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기연주회를 재개했다. 연습 부족으로 불안했던 하모니가 연주회를 거듭할수록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폴란드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야체크 카스프시크(Jacek Kaspszyk)가 객원 지휘자로 나선다. 폴란드 유력 신문 가제타 비보르차는 그를 “능수능란하게 앙상블을 리드하고 음악의 클라이맥스를 잘 살리는 지휘자”라고 평했다. 레퍼토리는 뭘까. 카스프시크는 말러의 교향곡 1번을 골랐다. ‘거인’이란 제목으로 유명한 교향곡 1번은 작곡가 말러를 이해하기 위한 입문곡이다. 4악장에서 고조되는 감정을 살려내는 게 포인트. 그런 의미에서 카스프시크와 KBS 교향악단의 만남에 음악 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비탈리 피사렌코(Vitaly Pisarenko)가 나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카페나 음식점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친숙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지만 피아니스트에겐 소화하기 힘든 곡이다. 뛰어난 기교가 필요해서다.

 제8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사렌코는 뉴욕타임스로부터 “천부적으로 재능을 타고난 전무후무한 피아니스트”라는 격찬을 들었던 연주자다.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도 유명하다.

정리=조한대 기자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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