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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아웃도어 특별전 … 갤러리아, 현대미술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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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센터시티에 마련된 갤러리에서 고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갤러리아 센터시티]

캠핑족들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천안의 양대 백화점인 신세계 백화점과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점장 최주경)은 24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 아웃도어 캠핑페어’란 주제로 새로운 아웃도어 트랜드를 제안하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충청점 A관 3층 이벤트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K2 등 총 9개의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각 브랜드별 다양한 의류를 선보여 한자리에 비교 구매가 가능하다. 의류 외에도 캠핑에 필요한 텐트, 테이블, 화로, 의자, 코펠 등 다양한 용품을 유형별로 소개한다. 또 밀레, 콜롬비아, 마운틴하드웨어에서는 특가 및 이월상품 의류를 판매해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연일 남성 스포츠팀 팀장은 “최근에는 아웃도어 패션이 40대 이상 세대의 선호 패션에서 2030세대가 선호하는 패션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진화하고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트렌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 센터시티에서는 21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Picnic and Camping’이라는 주제의 현대미술 전시회를 마련해 주목 받고 있다. 김명곤, 이상원, 전영근, 에바 알머슨 등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소풍이나 캠핑을 떠나는 설레임과 즐거움을 연상시키는 19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공원이나 산, 수영장, 스키장 등 현대인들의 휴식과 레저 활동이 일어나는 공간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부감으로 담아낸 이상원의 ‘Climbers-인수봉’, ‘산천어 축제’는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현대인의 삶의 방식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 에바 알머슨의 ‘Juntos’ ‘si me llamas voy volando’는 불규칙하게 드러나는 굵은 윤곽선과 서글서글한 눈매, 과장된 스케일의 인물 표현 그리고 아이가 서툴게 그린 듯한 화법이 특징으로, 소소하지만 무의미하지 않은 우리 일상의 작은 행복을 담아냈다. 이밖에 자동차나 자전거, 오토바이, 요트 등의 오브제를 식물 이미지와 중첩한 김명곤 작가의 작품과 여행이 일상으로의 탈출이 아닌 또다른 일상으로의 귀의라는 메시시를 담고 있는 ‘여행’ 시리즈의 전영근 작가 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용관 지원팀 차장은 “현대인들은 자연 속에서 다이나믹한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교감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휴식을 얻는다”며 “작가 마다 독특한 개성으로 표현된 자연에서의 소풍과 캠핑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그림을 통해 소풍, 캠핑의 경험을 다시 떠올리고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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