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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우 기념사업회' 서강대서 만들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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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고 남덕우 전 국무총리를 기리는 ‘남덕우 기념사업회’(가칭)가 만들어진다. 서강대(총장 유기풍·사진)는 20일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가 생전에 강조했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대한 신념을 이어가기 위해 기념사업회를 만든다”고 밝혔다. 업적을 정리한 저서 출간 및 남덕우 발전 모델의 세계화 작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내에 ‘남덕우 기념실’(가칭)도 만들기로 했다. 기념사업회 회장은 남 전 총리의 제자인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맡기로 했다. 18일 타계한 고인은 1970년대 경제개발계획을 주도한 ‘서강학파’의 대부로, 서강대 교수 시절 미시경제학 이론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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