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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와 30년 인연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21호 29면

1 박대성의 인수봉(2013), 265x158cm, Chinese ink and color on paper
2 마리킴의 Missing and Found(2013), 190x120cm, Ultra chrome ink printed on canvas

서울 관훈동 한 건물 2층에서 시작한 가나아트가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600회 이상의 국내외 전시, 미술정보지 『가나아트』 발행, 작가 창작공간 제공 등 미술계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자임해 왔다.

가나아트 30주년 ‘CONTEMPORARY AGE: 작가와 함께 한 30년’ 4월 26일~6월 9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 문의 02-720-1020

“일반에 소개 안 된 작가를 주로 선보였는데 훌륭한 작가들을 만난 게 가장 큰 보람”이라는 이호재(59) 회장은 “화랑과 작가는 (서로 잘되도록) 경쟁하는 관계”라고 말한다. 2001년부터 가나아트를 이끌고 있는 이 회장의 막내 동생 이옥경(52) 대표는 “우리만 갖고 있는 부분을 집중해서 나가면 다른 화랑과는 차별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이응노·하인두·최종태·윤명로·이종상·이숙자·박대성·이왈종·박항률·배병우·임옥상·황재형·김아타·오치균·한진섭·전병현·사석원·김남표·백승우·이환권·마리킴·지용호 등 그동안 가나와 인연을 맺었던 작가 50여 명의 작품 70여 점을 전관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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