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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금융 7월1일 실시|90일 이내 유전스 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금융체질의 개선, 시은 동결자금의 활용, 외환부분의 통화증가 억제, 외상 수입에 따른 불리점 제거, 무역자유화 추진에 따른 자금 수요대비 등 다각적인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정부 당국에 의해 내세워졌던 수입금융제도가 오는 7월1일부터의 실시를 위해 그 시행 요강이 오는 29일 금통운위에 회부, 결정케 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재무부당국에 의한 수입금융제도 실시 요강은 ①우선 90일 이내의 단기 「유전스」거래를 대상으로 하며 ②내수용 물자 도입에서 불당 1백40원씩 융자하되 연리26%를 ③수출용 원자재는 불당 2백72원을 전액 융자하되 연리6%의 우대금리를 각각 적용한다는 것이다.
당초 재무부는 DP·DA 「유전스」등 모든 단기 신용거래를 수입금융으로 대체할 방침이었으나 상공부와 업계의 반대로 크게 후퇴, 우선 이와 같이 적용범위를 줄여서 실시하되 점차적으로 적용범위를 넓힐 방침이라 한다.
그런데 DP·DA거래는 점차 감소되는 형편임에 반해 「유전스」거래는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금년 들어 월 평균 1천 내지 2천만불의 「유전스」거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내수용 자재 도입에 있어 불당 1백40원을 융자하고 나머지 1백32원을 자기 자금으로 적립해야 됨으로써 수입업자의 자금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DA와 동일한 단기 「유전스」거래에 치중하게 될 것이므로 수입금융의 적용범위는 극히 적은 부문에 그치게 될 가능성이 엿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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