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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의 사랑, 가죽의 가치 … 시간 선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간치노 스와레’와 ‘그랑 메종’(왼쪽부터).

변치 않는 사랑이냐,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가치냐.

 페라가모 타임피스가 메종의 미적 유산을 ‘스틸’과 ‘가죽’ 두 가지 컬렉션으로 재해석했다. 페라가모의 대표 심볼인 간치노 데코레이션과 고품격 가죽 스트랩, 대담한 색채 조합 등 풍부한 표현방식으로 현대적인 매력을 표현해냈다.

 클래식한 럭셔리 워치의 대명사 페라가모 타임피스가 커플을 위해 내놓은 첫 번째 컬렉션은 ‘그랑 메종(Grand Maison)’. 페라가모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골드와 실버가 조화를 이룬 메탈 밴드는 두 사람의 변치 않는 사랑을 의미한다. 시크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이트 컬러의 페이스와 로마자 인덱스가 까다로운 젊은이들의 눈길을 끄는 요소. 남녀 각각 40mm, 33mm 케이스 사이즈로 3시 방향의 날짜창을 지원하고 심플하게 새겨진 페라가모 로고가 우아함을 부각시킨다. 빛나는 메탈만큼이나 고급스러운 커플 워치.

 그랑메종이 메탈처럼 변치 않는 사랑을 당부했다면 간치노 스와레(Gancino Soiree)와 이딜리오(Idillio) 라인은 가죽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가치를 약속한다.

 간치노 스와레는 페라가모 간치노 로고타입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여성용 손목시계로, 우아한 자개 문자판과 고풍스러운 가죽밴드의 조화가 하면서도 세련되면서도 단정한 제품이다. 실버 메탈 소재의 베젤과 네이비 스트랩의 조화가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자아내며 케이스 하단에 음각으로 작게 새겨진 로고가 페라가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조용히 말해준다. 레드와 블랙, 네이비 세가지 컬러로 구성돼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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