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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부라면 … 꼭 하나쯤은 장만하고 싶은 '품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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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버튼 단추가 돋보이는 버버리 네이비 트렌치코트.

“봄인데 바바리코트 하나 살까?”

 여기서 바바리코트는 봄, 가을 흔히들 즐겨 입는 얇은 소재의 트렌치코트를 말한다. 바바리는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Burberry)’에서 따온 말인데, 우리는 왜 이 트렌치코트를 버버리로 통칭하게 되었을까.

 트렌치코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겨울 참호 속 혹독한 날씨로부터 영국군과 연합군을 지키기 위해 버버리 창립자인 토머스 버버리가 영국 육군성의 승인을 받고 레인코트로서 개발해낸 아이템이다. 트렌치코트를 오늘날 버버리코트라 부르게 된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다. 물론 반창고를 ‘대일밴드’라 부르듯 그 분야의 원조면서 동시에 가장 보편성을 띠기 때문에 트렌치의 자리를 버버리가 대신하게 된 점도 있다. 축구 종가 영국에게는 프리미어리그 말고도 스카치위스키와 의회 민주주의 그리고 버버리코트라는 자부심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 버버리코트의 주인 버버리가 올 봄 예비 부부를 위해 158년의 전통을 담은 트렌치코트를 혼수품으로 추천했다. 약 300번의 공정 후 까다로운 검수 과정을 거쳐야만 소비자에게 선보여지는 버버리 클래식 트렌치코트는 이미 웨딩 선물의 필수 목록으로 자리잡은 제품. 장인의 손길을 거쳐 견고하게 제작된 이 버버리 클래식 트렌치 코트는 탈부착이 가능한 내피가 있어 사계절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육각형태가 인상적인 버버리의 오차드 백.

 다음은 예비 신부와 어머니들의 0순위 혼수 품목 ‘오차드 백’이다. 할리우드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가 든 모습이 포착되면서 유명세를 탄 이 오차드 백은 국내 배우 전도연, 한채영도 즐겨 드는 가방이다. 하나로 부드럽게 연결되는 육각형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인 이 가방은 국내 매장에서 블랙, 화이트, 토프, 레드 4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예비 신랑을 위한 웨딩 선물은 없나?’라며 돌아서려 했다면 오산. 이미 남성 수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버버리는 신랑의 예복 또한 실용적인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 구비된 40여가지의 샘플을 보고 소재와 디자인을 선택하면 48시간 내에 완성된 예복이 안방으로 전달되는 ‘총알 맞춤 수트’ 서비스를 행하고 있는 것.

 버버리는 현재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를 위해 고객 서비스팀을 운영 중에 있다. 웨딩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백화점 내 버버리 매장에서 1:1 개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gift@burberry.com으로 이메일 상담도 받고 있으니 참조하자.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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